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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난 복도는 평상시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,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는 핵심 대피로로 사용되는 공간입니다.
쿠팡 곤지암1센터의 지상 1층 복도는 사용승인 도면상 1.2m로 계획됐지만, 현장에서는 바닥부터 높이 1m를 넘는 부분의 폭이 약 1.0m에 불과했습니다.
근로자들은 교행할 때 서로 몸을 비켜 지나가야 했고, 출퇴근 시간에는 병목현상이 발생했습니다. 화재 등 비상상황에서는 대피 지연과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.
광주시는 처음에는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. 그러나 국토교통부 현장점검에서는 법정 기준 미달이 확인됐고, 결국 시정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.
이 사건의 핵심은 단순히 0.2m의 차이가 아닙니다.
사용승인 도면과 달라진 복도는 왜 최초 점검에서 위반으로 판단되지 않았는지,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복도 폭을 줄였는지, 시정 이후 과거 위반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.


